NeoStory
서로 같은, 우리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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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 시각장애인은 미술 관람을 할 수 있을까?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오늘은 시각 장애와 미술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편견을 이야기하는 '가와우치 아리오의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라는 책을 간단히 소개하며 장애인식개선에 관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전맹 미술 감상자 시라토리 겐지를 취재한 내용으로 시각장애인의 미술 감상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장애인식과 통념이 얼마나 제한적인지 되돌아 보게 하는 논픽션 책으로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맹(全盲): 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미술 작품을 볼까?
이 질문은 우리의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흔들어 놓습니다.
우리는 흔히 예술, 특히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시각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통념은 예술의 진정한 본질을 간과하고 있지 않을까요?
거기에 미술관이 있으니까
"자, 그럼 무엇이 보이는지 말해주세요."
이 단순한 질문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에게, 시각이 없는 상태에서 세상을 감상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예술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라는 편협한 시각을 넘어서게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단순한 질문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소통의 시작점이 됩니다.
무엇이 보였나요?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미술관을 거닐며 작품을 설명하고,
그 설명을 들은 시각장애인은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작품을 그려냅니다.
장애, 예술, 사회, 인간, 정상성에 관한 우리의 통념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도전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보는' 감각이 단순히 시각적인 정보의 수집이 아닌,
감정과 상상력, 그리고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복합적인 과정임을 깨닫게 됩니다.
장애, 예술, 그리고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고하고, '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가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시각장애인과의 미술관 여행은 우리가 가진 편견을 뒤흔들며, 예술 감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줍니다.
지금껏 보이지 않던 게 갑자기 보이는 순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장벽을 허물며, 우리는 함께 예술의 깊이를 탐구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일부 맹신하는 '보는' 감각은 생각보다 폭이 좁고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각에 의존하는 감상은 때로는 작품의 본질을 놓칠 수 있습니다.
반면, 시각장애인들이 예술을 감상하는 방식에 대해 떠올릴 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만지거나 촉각을 통해 작품을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념은 시각장애인들의 예술 경험을 제한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들은 우리의 시각적인 한계를 넘어 예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장애인과 함께 예술을 보고 걷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감각은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술 감상은 우리에게 인간 경험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시각의 한계가 사라지는 그 순간, 예술
'보는 감각'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보통 눈으로 보는 것을 당연시하지만, 이 감각은 실상 매우 제한적이고 좁은 범위를 포괄할 뿐입니다.
시각이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수많은 감각 중 하나일 뿐,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각에만 의존하다 보면, 우리는 그 너머에 있는 진정한 의미를 놓치기 쉽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넘어서며, 우리는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됩니다.
장애는 결코 한계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술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느끼고 해석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합니다.
예술은 그 자체로 감각을 뛰어넘는 경험이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그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같은 우리가 함께, 결국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그 감동은 시각에 국한되지 않으며, 마음과 상상력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장애를 넘어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제, 우리의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함께 예술의 세계를 탐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사회적기업 네오기프트
네오기프트는 네오누리콤이 운영하는 온라인 판촉몰로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사회적기업입니다.
지속 가능성과 양질의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